[오늘 배운 말씀] 여호수아 9장 1-27절 우리는 살아가면서 선과 악에 대한 얼마나 많은 판단을 할까요? 성인들에 비해 아직 때가 덜 묻은 우리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으로 많은 것들을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준들이 삶의 잣대가 되어 갑니다. 오늘 배운 말씀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인 기브온 백성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위해 여리고와 아이를 함락 시킨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은 다른 가나안 민족들은, 대부분 연합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달랐습니다.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어서 살아남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진 옷과 다 떨어진 신발, 마르고 곰팡이가 피어난 음식 등으로 여호수아를 속였습니다. 자신들은 멀리서 온 사람들인데,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속은 여호수아는 확인도 없이 덜컥 약속을 해버리고, 사흘 후에 그들의 거짓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맹세를 해버렸기 때문에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대신 기브온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하는 저주를 내립니다. 그러나 그 저주는 오히려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지요. 기브온 사람들은 교활하고 정교하게,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생명이었습니다. 거짓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할 것인가? 거짓은 나쁜 것이라고 내 마음대로 판단할 수 있는가? 이러한 의문이 우리에게 던져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죠. 하지만 원칙적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는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의 기준은, 자신에게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되, 특히 다른 사람을 그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판단하는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 흉내를 냅니다. 알게 모르게 하나님 행세를 하고, 하나님의 권한을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것을 탐내는 죄를 끊임없이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절실히 대두됩니다. 끊임없이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광고 사항] 1. 다음 주 순서를 맡은 어린이들입니다. Prayer: Daniel Scripture Reading: Haniel Offering & Prayer: Joshua 2. 이번 주 숙제는 마태복음 19장 26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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