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6일 가정통신문

[오늘 배운 말씀] 요한복음 20장 1-20절


지난 주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지나,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 권세를 모두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엄청난 복음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 주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배반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해 주기는 매우 힘듭니다.
자신의 모든 것, 생명을 바쳐 다른 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위대한 사랑의 사건인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면, 아름답긴 하겠지만, 감동적이긴 하겠지만,
그 결과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대신 죽어 주심으로 그 사랑을 깨닫고 알게 되었지만, 결과물이 없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대신 죽어 준 그분은 죽었고 이제는 없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위대한 사건인 이유는,
그 이후에 예수님께서 죽음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목숨을 내어 주어 죽음을 경험한 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이셨기 때문에,
그 죽음을 이길 수 있는, 다스리는 권세가 있으셨습니다.
우리의 죽음을 대신 죽어 주셨고, 그 죽음을 극복해내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이 만 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의 원인이었던 “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습니다.
이것이 부활의 의의인 것입니다.


그 부활 덕분에 우리는,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 하는 죄의 손길을 뿌리치고,
예수님의 손에 이끌려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부활주일, 우리 어린이들이 이러한 부활의 엄청난 가치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 그리고 감사 넘치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광고 사항]


1. 오늘은 유년부 어린이들도 2부 연합예배를 부모님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예배 시간에 받은 은혜를 각 가정에서 서로 나누어보시면, 아이들의 신앙 성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2. 다음 주 순서를 맡은 어린이들입니다.
    Prayer: Joshua
    Scripture Reading: Kailyn
    Offering & Prayer: Haniel
3. 이번 주 숙제는 베드로후서 1장 3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