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년 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마가복음 10장 15-16절)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마가복음 10장 15-16절)
[오늘 배운 말씀]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
오늘은 초대 교회의 여러 모습들 중 한 모습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말씀에 은혜 받으며 모여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 자신의 재물을 기꺼이 내놓고 함께 사용하였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이 모두 동등하고 평등한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초대 교회의 모습은, 천국에서의 우리의 삶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천국에서는 이러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땅에서 처럼 부와 가난이 계급을 나누어 서로 비교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모든 소유를 가지신 한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인 형제 자매로서, 한 가족으로서 동일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성도들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내놓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소유를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그곳도 천국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그림자였습니다. 초대 교회도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였고,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 구원 받은 진짜 그리스도인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여전히 자신의 소유를 주장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들도 역시 천국에 속한 자들임을 거짓으로라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라고도 불리는 요셉과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그도 밭을 판 돈을 사도에게 주었는데, 여전히 자신들의 소유권을 일부라도 챙기고 싶어서 판 돈의 일부를 감추었던 것입니다. 결국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돈을 떼어 먹고서 사도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이 속해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소유권을 온전히 포기하지 않은 사람은 천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소유권을 포기하게 됨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연습을 하며 훈련을 받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말씀으로 은혜 나누며 함께 신앙생활 하는 “유형 교회”로서의 밀알교회 안에서 우리는, 내가 얼마를 헌금했든, 얼마나 값비싼 물건을 헌납했든, 혹은 얼마나 열심히 봉사하여 힘과 노력을 쏟았든, 그 모든 것이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소유임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훈련이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훈련 속에서 우리는 또 끊임 없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헌신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합니다. 많은 돈을 헌금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뿌듯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태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럼에도 우리의 생명을 바로 앗아가지 않으시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덕분입니다. 이러한 훈련과, 훈련의 결과 다시 한 번 드러나게 되는 나의 연약함과 죄성,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필연성… 이 구원의 은혜를 끊임 없이 경험하며 신앙생활을 해 나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광고 사항] 1. 다음 주 순서를 맡은 어린이들입니다. Prayer: Haniel Scripture Reading: Joshua Offering & Prayer: Mia 2. 이번 주 숙제는 사도행전 5장 29절입니다.
0 댓글
답글을 남겨주세요. |
유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