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운 말씀] 사도행전 12장 1-19절
오늘은 다시 한 번, 초대 교회의 박해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헤롯 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고,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교회의 성도들과 사도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모든 위기의 순간에서 그들을 구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본문에서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야고보 사도 또한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무조건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하신 때가 되면 목숨을 잃는 순간에도 우리를 그냥 두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연히, 사고로 죽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때와 계획이 있으며, 실수가 없으시며 신실하신 섭리 안에서 모든 일이 일어납니다. 야고보가 순교한 후에 베드로도 감옥에 갇혔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탈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베드로는 나중에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려 죽습니다. 본문에서의 순간은 하나님의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구해 주셨던 것이며, 결국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에는 그의 죽음을 굳이 막아 주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사실, 그 죽음의 순간은 두렵고 고통스러웠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죽음 이후에 그들이 맞이했을 영광의 순간입니다. 천국에서 하나님 아버지 품에 안겨서, 이 땅에서의 모든 두려움과 어려움, 아픔을 다 잊는 그 순간! 그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초대 교회 성도들은 두려움과 위협을 이겨낼 수 있었고, 그 소망 덕분에 죽음의 순간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밀알교회 가족들도, 우리 유년부 친구들도, 우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기적을 베풀어서라도 우리를 구해내실 것이며,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에는 우리를 그 영원한 천국으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지금인지 나중인지, 언제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을 살아갈 때에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실패할 때에는 나의 연약함과 그로 인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공할 때에는 그로 인한 나의 교만함을 다시 한 번 알아 차리고 이 교만 때문에 대신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에 또 감사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고 받아들일 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광고 사항] 1. 다음 주 순서를 맡은 어린이들입니다. Prayer: Joshua Scripture Reading: Kailyn Offering & Prayer: Nathaniel 2. 다음 주 부터는 은희권 목사님께서 유년부를 담당해주십니다. 3.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와준 우리 유년부 어린이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은희권 목사님께서 훨씬 더 좋은 말씀과 그 해석으로 어린이들을 계속해서 잘 먹일 수 있도록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계속, 오직 주님께만 모든 영광이 올려 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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