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운 말씀] 사도행전 3장 1-22절
이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여 공식적인 사역을 시작하신 이후, 사도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져 가는 모습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드로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했던 한 사람을 걷게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간 베드로와 요한에게, 성전 문에서 매일 구걸하는 그 사람이 돈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돈이 없었던 베드로가 여기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 말을 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러자 그는 곧바로 일어설 수 있었고, 뛰고 걸으며 성전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선천적인 장애로 걸을 수 없었던 이가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놀라 베드로와 요한 주변에 모이자,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왜 놀라느냐고 묻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실에 대하여 놀란 것은 두 가지 차원에서의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베드로를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을 본 것이 아니라, 병이 치료된 기적 그 자체만을 본 것이 문제였습니다. 또 하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기적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그리고 그분이 자신의 창조물인 인간에게 죽임 당하신 것, 그러나 또한 살아나셨고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결국 다시 오시리라는 이 복음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설교를 통하여 이 두 가지 사실을 사람들에게 선포하며, 예수님을 믿을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기도를 통하여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려는 데에 전전긍긍하지는 않는지요? 사실 우리는 그럴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죄 때문이지요. 죄인이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그렇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정답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상 최대, 우주 최대의 기적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만족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바로 그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작은 문제들로 인해 힘들어하고, 그것들 해결해달라고 하는 어리석은 기도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제물로 죽으셨으나, 그 모든 부담을 또한 이기고 살아나신 예수님의 전능하신 사랑이 우리를 살리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어려울 수 있어도,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이러한 은혜가 함께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광고 사항] 1. 다음 주 순서를 맡은 어린이들입니다. Prayer: Nathaniel Scripture Reading: Daniel Offering & Prayer: Samuel 2. 이번 주 숙제는 고린도후서 9장 7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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