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운 말씀]
오늘은 아이들과 요한복음 5장 1-9절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병이 낫고자 서로 경쟁하면서 살았습니다. 남들을 이기고 가장 먼저 들어가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경쟁구도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결코 남들보다 앞설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38년이나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께 자신이 그 경쟁구도 시스템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소망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서 병이 낫는 것.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그 시스템 속에서 이기게 하심으로 그를 도우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스템을 넘어서서도 진정으로 그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바로 병을 치유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세상에서도 남들보다 빠르고 남들보다 똑똑하고 남들보다 부유하게 되길 요구받거나 그것이 전부인양 살아가도록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의 도움을 통해서 이 시스템 상에서 더 앞서길 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실 때에, 우리는 남들보다 더 잘하려는 시스템을 넘어서서 각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깨닫고 그것을 알고, 그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이 경쟁사회에서 승리하거나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되시길 소망하며 그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광고 사항] 1. 다음 주일은 야외예배를 갑니다. 운동할 수 있는 복장으로 시간에 맞춰서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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